충남도, '학교급식 활성화' 과정… "GMO 퇴출" 한 목소리
학교급식을 통한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과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
‘밥 이상의 밥! 학교급식’을 주제로 1박 2일 일정으로 마련한 이날 3농혁신대학은 주제강연, 발제 및 지정토론, 전자투표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강연은 이보희 서울시 친환경급식과장이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공공급식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서울시의 도농상생 학교급식 정책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발제 및 지정토론은 △학교급식의 건강 식재료 사용 △지역 생산 지역 소비 실천의 학교급식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각각 펼쳐졌다.
종합토론은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 향상 방안 △학교급식과 연계한 지역 푸드플랜 확산 △학교급식지원센터 활성화 등을 주제로 열렸다.
특히 학교급식 지원 정책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전자투표에서 참가자들은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GMO(유전자변형농산물)를 충남의 학교급식에서 퇴출시키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3농혁신대학은 지속가능한 학교급식 지원 정책 추진과 학교급식지원센터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오는 9월부터 국산콩을 원료로한 고추장, 된장, 국간장 3종을 시범사업으로 학교급식에 보급하고 가공식품도 지역의 농산물을 가공한 식재료로 대체해 GMO 식재료 사용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학교급식지원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3농혁신대학 이틀째인 21일에는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 △학부모 건강먹거리 지킴이단 운영 등 학교급식 정책 추진 우수사례 발표 등을 진행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9월부터 학교급식 전통장류 공급시범 사업의 공급예정업체들이 고추장, 간장, 국간장 3종에 대한 시식 행사가 병행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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