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학생을 위한 ‘튼튼이 캠프’ 열어
비만 학생을 위한 ‘튼튼이 캠프’ 열어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7.08.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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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보건진흥원, 맞춤식 영양교육과 건강관리법 소개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원장 박연선)이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교육원 대천임해교육원(충청남도 보령시 소재)에서 서울시내 초등학교 4~5학년 비만 학생 117명을 대상으로 서울영양교사회(회장 김옥자)와 함께 ‘튼튼이 캠프’를 실시한다.

199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튼튼이 캠프’는 어린이가 잘못된 식습관을 인식하고 실생활 속에서 스스로의 몸을 관리할 수 있도록 평생 건강관리 능력을 도모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캠프에서는 참가학생들에게 식생활 교육 전문가인 일선학교 영양교사들이 체험위주의 영양교육과 식사지도를 실시하고 수련지도사들이 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법을 가르쳐 줄 예정이다.

캠프 1일차에 진행되는 ‘영양건강 미션활동’은 참가학생들이 조를 구성해 다양한 미션을 함께 수행해나가는 체험활동이다.

캠프 2일차는 △칼로리 속 진실을 찾아라 △식품구성자전거 △푸드아트테라피-너의 꿈을 보여줘 △식품 속 지방을 찾아라 △채소김밥 만들기 △심성활동-파이프라인의 6개의 영양․운동 체험부스 교육을 통하여 식품군 및 지방․당류 등에 대한 체험위주의 영양 및 건강교육이 이뤄진다. 참가학생들은 채소를 이용한 조리실습을 통해 건강 간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친구들과 함께 시식해 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매일 아침 하루를 시작하는 가벼운 산책 △모둠북 △레크레이션 △해변물놀이 활동 △다짐나무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학생들이 신나고 즐겁게 캠프에 참여해서 자연스럽게 영양 및 운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캠프가 끝난 후에 신체계측, 영양교육, 영양상담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내년 5월까지 24주간 운영한다.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식생활을 관리하고 캠프기간 중 익힌 운동 프로그램을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그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학교보건진흥원 관계자는 “비만학생을 위한 이번 캠프는 학교현장의 영양교사들과 함께 운영하므로 캠프에 참가한 학생에게 뿐만 아니라 학교현장 식생활교육에도 연계가 되어 학생 영양교육과 건강관리 전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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