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잎차, 면역증진 효능 우수한 다당성분 발굴
감잎차, 면역증진 효능 우수한 다당성분 발굴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7.08.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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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전통식품연구센터 홍희도 박사 연구팀은 지난 14일 경기대학교 신광순 교수팀과 협력연구를 통해 한국 대표 전통차 중 하나인 감잎차로부터 면역증진 효능이 우수한 다당성분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감기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감잎차는 폴리페놀, 비타민 C의 주요 기능성성분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 연구팀은 국내 최초로 다당성분 역시 우수한 면역증진 및 이와 관련된 항종양 효능을 규명했다. 또한 효소처리 및 선택적 추출기술을 활용해 소재화에도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감잎다당소재(KFRI-PLE0)는 시판 면역조절 항암보조제인 PSK와 유사한 항보체 활성은 물론 대식세포, NK세포 등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증진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희도 박사는 “한국고유의 전통식품으로부터 신규 기능성 성분 및 효능을 발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신규로 발굴된 면역증진 기능성 다당성분을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상용하면 증가하는 건강기능식품 수입을 대체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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