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건시래기' 등 잔류농약 부적합 적발
인천시, '건시래기' 등 잔류농약 부적합 적발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08.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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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농산물 잔류농약·방사능·표백제 등 안전성 조사
▲ 유통중인 건조농산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유통 건조농산물'을 대상으로 7월말까지 안전성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시래기에서 잔류농약 부적합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은 최근 소매시장에서 건강식 선호 경향에 따라 새롭게 나타난 식품유형인 원물간식(식품첨가물 없이 원물을 건조, 동결 등의 단순 제조공정을 통해 그대로 먹을 수 있는 것)과 조리 직전의 상태로 유통되는 농산물 중간재 형태(건조, 가열, 절단, 절삭, 탈각)이다.

채소류, 과일류 등 112건의 농약 안전성 검사결과 ‘건시래기’에서 잔류농약이 부적합으로 나와 유통을 차단했고 '건고춧잎' 등 16건은 기준이내의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방사능(18건) 및 표백제(13건)등의 유해물질 검사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맞벌이, 1인가구 증가와 다이어트 열풍으로 저열량 영양간식의 수요가 늘면서 안정적인 대량원료 공급이 어려운 국내산 재료에 비해 수입산 건조농산물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참살이 건강식품,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쓰이는 과실류, 견과류, 서류 등의 건조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토 요구가 증가되고 있다.

조익환 구월농산물검사소장은 "보관 및 섭취가 편리하고 1인가구 증가에 따른 건조농산물을 재료로 한 가정간편식 시장이 급격하게 늘고 있어 안전한 건조농산물 먹을거리가 유통될 수 있도록 철저히 검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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