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학교급식 위한 '친환경 농산물' 현장 찾아요
안전 학교급식 위한 '친환경 농산물' 현장 찾아요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09.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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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소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농업 현장체험' 4번째 여정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확대를 위한 '핵심소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농업 현장체험' 4번째 여정이 지난 6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주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 주관으로 장안농장과 충주광역친환경농업단지에서 진행됐다.

장안농장은 유기농 연구소를 설립해 많은 특허를 획득, 국내 인증 뿐 아니라 세계 인증까지 획득해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먹을거리를 유통하고 있는 국내 최대급 유기 인증 농장이다.

참가자들은 유기생태순환농법에 기반을 둔 유기농장을 견학하고 친환경농산물 쌈 채소를 수확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기생태순환농법은 유기농으로 재배한 채소를 유기농 가축에게 먹이고 유기농 가축의 배설물로 유기농 퇴비를 만들어 유기농 채소를 생산하는 농사법이다.

오후에는 상추CEO 류근모 대표의 귀농 이야기를 듣고 유기농GAP물류센터를 견학했다.

참가자 최유진(충주 금릉초등학교, 학부모운영위원)씨는 "장안농장을 견학하기 전까지는 유기농제품이라고 해도 크게 신뢰가 없었는데 유기농법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니 믿고 먹을 만하다"고 말했다.

견학 후에는 친환경 농산물 유통시설인 충주친환경유기농영농조합법인을 찾았다. 이곳은 충주친환경광역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친환경 학교급식에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정일승 대표는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 물류유통 관리를 철저히 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와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관계자들의 관심과 예산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가자 연인옥(괴산명덕초등학교, 영양교사)씨는 "학생들의 건강과 올바른 성장을 위해 영양교사들의 의식이 개선돼 좋은 식자재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며 "친환경 농산물을 식단에 적극 반영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5회 체험은 오는 14일 전북 전주 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 학교급식 관계자인 교장·교감, 영양(교)사, 조리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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