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낙지는 ‘꽃낙지’, ‘갯벌의 산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표 보양식으로 꼽힌다.

타우린과 히스티딘 등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칼슘의 흡수와 분해를 돕고 자양강장 효과가 뛰어나 간 해독, 시력 회복, 피로회복,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 김혜경 셰프와 함께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영양만점 낙지 요리를 알아봤다.

낙지를 손질할 때는 흐르는 물에 낙지를 씻어내고 낙지머리에 엄지손가락을 넣어 뒤집은 후 내장을 제거하고 눈은 가위를 이용해 제거한다. 다리 정중앙을 손으로 눌러 낙지 이빨을 제거한다. 밀가루와 굵은 소금을 각각 3~4큰술 넣고 주물러 씻는다.

단 너무 오래 주무르면 낙지가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이후 물로 깨끗이 밀가루와 소금을 헹궈내면 된다.

◇ 불고기 낙지전골, 해산물파vs육류파 모두 OK

-재료: 불고기용 소고기 200g, 낙지 300g, 양파 100g, 파 50g, 미나리 50g, 표고버섯 4개, 느타리버섯 50g, 청경채 50g, 애호박 50g, 홍고추3개, 풋고추 3개, 멸치육수 1300ml, 소금, 간장, 다진 파, 설탕, 청주, 다진 마늘, 깨소금, 참기름, 고춧가루

-만드는 법
① 소고기양념(간장 2큰술, 다진 파 2큰술, 설탕 1큰술, 청주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깨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을 만들어 소고기를 재운다.
② 낙지양념(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을 만들어 손질한 낙지를 넣어 함께 버무린다.
③ 양파, 파, 미나리, 버섯, 청경채, 애호박 등 채소는 한입 크기로 자른 다음 전골 팬에 돌려 담고 가운데에 양념된 불고기와 낙지를 얹는다.
④ 준비된 멸치 육수를 넣어 끓인다.

◇ 연포탕, 낙지의 쫄깃함·시원한 국물 환상궁합

-재료: 낙지 600g, 두부 반 모, 무 1조각, 미나리 25g, 대파 20g, 풋고추 1개, 홍고추1개, 다진 마늘, 소금, 참기름, 멸치다시마 육수

-만드는 법
① 두부와 무는 반듯하게, 미나리는 잎 부분을 떼고 먹기 좋은 크기로,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풋고추, 홍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다진다.
② 냄비에 준비한 멸치다시마 육수를 적당량 붓고 무, 손질된 낙지, 미나리, 대파, 다진 고추, 다진 마늘을 넣어 끓인다.
③ 낙지가 익기 시작하면 두부를 넣고 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간을 맞춰 완성한다. 새우젓을 활용해 간을 맞추는 것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