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떡 먹고 우리쌀 사랑해 주세요
가래떡 먹고 우리쌀 사랑해 주세요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7.11.0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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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농업인의 날 '가래떡 나눠주기' 진행

충주시쌀전업농연합회(회장 안창근)와 친환경연합회 수도작연구회(회장 윤상인)는 7일 농업인의 날(11일)을 맞아 가래떡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11월 11일은 통상 빼빼로데이로 알려져 있지만 이날은 농업인의 날로 한해의 쌀농사를 마치는 시기로 숫자 11은 한자 십(十)과 일(一)을 합치게 되면 흙을 뜻하는 토(土)가 돼 土月土日로 농업과 관련이 깊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1일의 모양이 긴 막대 모양의 우리전통 흰떡인 가래떡을 4개 세워 놓은 모습에 착안해 지난 2006년 가래떡데이로 정했다. 우리민족 고유의 음식인 가래떡을 나눠 먹으며 건강도 챙기고 농촌과 농업인을 생각하자는 취지다.

두 단체는 건전한 기념일 문화 정착과 충주 쌀 소비촉진 홍보를 위해 쌀 6가마(480kg) 분량의 떡을 준비해 충주시청을 비롯해 유관기관, 사회복지시설, 초중고 학교 70여 곳 등 총 240여 곳에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안창근 쌀전업농연합회장은 "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에게도 찰떡같이 붙으라는 의미로 떡을 선물하며 합격을 기원하는 분위기가 확산돼 11월은 쌀 소비 활성화와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달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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