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균 우려 미국산 땅콩 수입금지
살모넬라균 우려 미국산 땅콩 수입금지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2.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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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PCA사 작년 1월 1일 제품 회수 조치

땅콩버터에 이어 살모넬라균 오염 우려가 있는 미국산 땅콩에 대해서도 수입 금지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미국 식품업체인 PCA의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된 땅콩 관련 제품에 대해 살모넬라균 오염 우려가 제기돼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PCA는 당초 작년 7월 1일 이후 생산된 땅콩버터 제품에 대해 회수를 실시했으나, 추가로 오염 우려가 제기되자2007년 1월 1일 이후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된 땅콩 관련 제품으로 회수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2007년 1월 1일 이후에 생산된 PCA의 땅콩 관련 제품 및 이를 원료로 사용한 2차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수입금지 조치했다.

그러나 이 공장에서 생산된 땅콩 제품은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 땅콩 가공회사 PCA사의 조지아 블레이클리 공장 외에 텍사스 공장도 위생당국의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것은 물론 무허가로 운영돼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텍사스 북서부의 플레인뷰에 있는 PCA사의 텍사스 공장은 블레이클리 공장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될 때까지 식품위생당국의 검사를 한 번도 받지 않았으며, 4년간 무허가 상태에서 운영돼온 것으로 텍사스 주정부 기록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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