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원산지 표시 잘하는 전통시장 12곳 선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 이하 농관원)은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율 향상 및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2017년 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 12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우수시장 선정은 농관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전통시장 108곳을 대상으로 3개월(9~11월)에 걸쳐 현장평가와 캠페인 활동실적 등 서류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사)한국소비자연맹과 공동으로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상가조합 최용민 이사장은 "편리한 시설과 아름다운 생태공간에 원산지 표시라는 신뢰를 더해 시장 고유의 기능뿐 아니라 믿고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 시상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농관원이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MOU를 체결했으며 월 1회 이상 원산지 표시 지도, 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농관원 관계자는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시장은 푯말과 표시판을 활용해 눈에 잘 띄게 원산지 표시를 하는 등 대부분 입점업체들이 원산지를 정확히 표시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가 정착돼 믿고 구매함으로써 전통시장 매출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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