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중학교(교장 박상필)는 지난달 29일 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해 학교 텃밭에서 직접 재배해 절인 배추로 김장 나눔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3학년 최재일 군은 "내가 직접 기른 배추를 뽑아 절이고 김치로 완성해 배달하기까지의 과정 자체가 감동"이라며 "멀게만 느껴지던 나눔과 기부가 이렇게 실현될 수 있구나 싶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학교 주변의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에 배달됐다.
박상필 교장은 "학교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로 사랑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나눔과 배려는 특별한 것이 아닌 작은 실천에서 시작할 수 있음을 학생들이 체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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