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촌 식생활·건강개선사업 큰 호응
전북, 농촌 식생활·건강개선사업 큰 호응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12.12 1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개군 7개 마을 350명 고령자 대상 시범사업 추진

전북도는 고령지역 7개군을 대상으로 식생활·건강교육, 운동프로그램, 마을단위 공동급식(마을공동밥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2017 전라북도 농촌고령자 식생활 건강개선 시범사업'을 지난달 27일부터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촌뿐 아니라 도시지역의 고령자는 다양한 식품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 ‘밥+국(찌개)+김치+반찬 1종류’식사로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북도는 농촌지역 고령자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령인구 30% 이상인 시군 7개 마을, 고령자 350명을 대상으로 고령자 맞춤형 식단·레시피와 관련 교육으로 농촌 고령자들의 식생활 개선에 나섰다.

고령자 맞춤형 식단·레시피와 교육교재를 바탕으로 식생활교육전북네트워크 전문 강사가 마을을 직접 방문(3회)해 농촌 마을 어르신들의 올바른 식단 구성과 식습관 관련 질병 예방을 위한 실습 위주의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주2회 고령자용 식단․레시피에 맞춰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요리해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하는 ‘건강한 마을밥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지역 보건소에서는 고령자를 위한 일상생활 속 건강관리 요령을 알려주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운동 강습, 우울증 검사 등을 지원한다.

전북도 조호일 농식품산업과장은 "도내 14개 시군 전역으로 농촌 고령자 식생활 건강개선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