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얼마 전 눈재수술 상담을 받았다는 김미영(21·대학생)씨 눈성형은 기본이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고민 없이 저렴한 비용을 내세운 이벤트를 통해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을 받은 지 1년이 지난 현재 부자연스럽게 높은 쌍꺼풀 라인과 양쪽 눈의 비대칭으로 오히려 수술 전보다 더 못한 상태가 되었다며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호소했다.
이처럼 눈성형을 결정할 때 신중하지 못하면 염증이나 흉터와 같은 수술 부작용과 불만족스러운 결과로 쌍꺼풀재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강남 유노성형외과 김신영 원장은 “눈성형이 보편화됐다지만 비대칭을 비롯해 울퉁불퉁한 쌍꺼풀라인 흉터와 소시지 눈으로 인해 자연스럽지 못한 경우, 눈뜨는 근육의 손상 등 기능적 문제로 쌍꺼풀재수술 상담을 받는 환자들이 상당히 많다”고 전했다.
이어 “쌍꺼풀재수술을 하지 않으려면 저렴한 비용을 우선시하기 보다 집도의 전문성과 다양한 사례의 수술을 통한 실력 등 쌍꺼풀재수술 잘하는 곳인지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면서 “본인의 눈 모양과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 후 문제 해결에 나서야 수술 부작용으로 인한 재수술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쌍꺼풀재수술을 고민 중이라면, 무조건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1차 눈 수술에서 생긴 실패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근본적 문제부터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심미적 측면에서 얼굴의 전체적 조화나 균형은 물론 안검하수나 눈의 기능적 문제점도 해결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2차로 집도되는 쌍꺼풀재수술은 수술법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김 원장은 “최근 인터넷 정보를 통해 환자들이 수술법을 결정한 후 상담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쌍꺼풀재수술은 이전 수술에서 잘못된 부분을 확실하게 잡아주면서 쌍꺼풀라인과 눈의 모양, 기능적인 면까지 동시에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인터넷 정보를 믿기 보다는 나와 잘 맞는 성형외과를 직접 찾아 상담을 받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닮고 싶은 눈’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전체적 얼굴의 조화와 본인 눈의 특성에 맞는 수술법을 선택해야 하므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사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