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세지눈재수술, 피해 없이 '눈성형' 하려면?... "정확한 진단, 계획 우선해야"
소세지눈재수술, 피해 없이 '눈성형' 하려면?... "정확한 진단, 계획 우선해야"
  • 김동식 기자
  • 승인 2017.12.28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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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전문의 김신영 유노성형외과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김신영 유노성형외과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동식 기자] 연말연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로운 모습으로 새해를 맞으려는 사람들로 강남 성형가 역시 분주하다.

방학을 보내고 있는 학생은 물론 다가올 연휴와 휴가를 준비 중인 직장인들 사이에서 성형수술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 

이를 뒷받침하 듯, 얼마 전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외모와 성형수술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남성 82%, 여성 91%가 인생에서 ‘외모’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과거에 성형수술에 대한 경험은 없지만 ‘한번쯤 성형수술을 고려한 적’이 있는 247명에게 관심있는 부위 한 곳을 물어본 결과 여성(187명)은 눈 51%, 코 26%라고 답했으며 남성(60명)은 코 47%, 눈 32%로 응답했다. 또 여성과 남성 모두 외모, 성형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첫인상을 좌우하는 눈성형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역 유노성형외과 김신영 원장은 “성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음에 따라 그만큼무분별한 성형수술로 인하여 성형 부작용이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크며, 무엇보다도 성형수술을 고려할 시 병원 선택에서부터 신중한 결정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부작용의 대표적인 예로 쌍꺼풀 수술 후 라인이 희미하거나 풀려 버리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이는 쌍꺼풀 고정점이 너무 약하거나 라인 주변의 연부조직제거가 확실하게 되지 않았기에 발생한 것으로 피부 두께가 얇거나 흉터 조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비절개 눈매교정 및 자연유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첫 수술 후 절개 상처 조직이 심하거나 피부가 두껍다면 절개 쌍꺼풀 재수술이나 눈매교정술이 필요하다.

김 원장은 “쌍꺼풀 라인이 높거나 눈이 부어 보이는 일명 ‘소세지눈’ 또한 대표적인 부작용 사례로 손꼽을 수 있다”면서 “주로 쌍꺼풀 라인을 과도하게 크게 디자인하거나 고정점의 위치가 높은 것이 원인인 소시지눈은 눈썹과 라인 사이의 거리와 라인과 속눈썹 사이의 거리와 비율, 눈 뜨는 근육의 힘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야 실패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시지눈성형을 비롯한 눈성형과 눈재수술을 고려 중이라면, 집도할 의료진의 다양한 눈성형의 사례를 확인해 보는 것은 물론 재수술과 관련 체계적 병원시스템이 진행되는지 신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한 원인분석과 재수술 계획이 중요하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1:1 상담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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