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초기일수록 치료 서둘러야
당뇨, 초기일수록 치료 서둘러야
  • 김동식 기자
  • 승인 2018.01.02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급식신문=김동식 기자]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당뇨병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던 당뇨는 30대 젊은층에서도 자주 발생할 정도로 당뇨병 환자가 많아졌다.

당뇨 초기증상은 ‘무증상’과 다음, 다뇨, 다식의 ‘3다(多) 증상이 있다. 당뇨는 완전 초기일 때에는 증세가 없어 자각하기가 어려우며 서서히 진행된 다음부터는 많은 양을 먹고 마시고, 화장실 빈도수가 증가하는 증상이 시작되면서 당뇨초기 증상을 느끼게 된다.

당뇨는 별다른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시기가 치료 적기다. 하지만 무증상 시기에는 혈당만 높을 뿐 다른 증상들은 느껴지지 않아 스스로 당뇨초기임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높은 혈당은 당뇨병 증세 중 하나지만, 혈당만 단순히 높다고 해서 모두가 당뇨는 아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혈당이 높아진 경우 ▲임산부 ▲수면의 양과 질이 나쁜 경우 ▲갑작스러운 체중증가 등의 경우에 혈당이 일시적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당뇨병과 구별이 필요하다.

따라서 혈당이 높다고 무조건 당뇨병이라 볼 수 없으며 요당이 나오는지, 3多 증상이 발생했는지 등을 확인한 후, 혈당이 올라간 원인을 정확히 분석해야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으며 가까운 한의원이나 병의원에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아리랑한의원 서울역점 이혜민 원장은 “갑자기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거나, 허기를 느껴 음식 섭취량이 늘어났다면 당뇨초기 증상으로 볼 수 있다”며 “당뇨병이 진행될수록 치료기간도 길어지므로 증상을 느낀 순간부터 3개월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