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추운 소한, 잡곡차로 건강UP
가장 추운 소한, 잡곡차로 건강UP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8.01.04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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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성 성분 풍부한 5가지 잡곡차 소개

[대한급식신문=이의경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년 중 가장 춥다는 소한(5일)을 앞두고 겨울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식품으로 검은콩, 수수, 팥, 메밀, 보리로 만드는 5가지 잡곡차를 추천한다고 4일 밝혔다.

활동량이 적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추운 날씨에는 건강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따뜻한 잡곡차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검은콩차는 해독, 항산화, 시력 증진, 성인병과 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검정콩을 약불에 10분쯤 볶은 후 믹서기로 거칠게 갈아 뜨거운 물 300ml당 1큰술을 넣어 충분히 우린 후 마신다.

수수차는 혈당 강하, 항암, 노화 방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정하지 않은 멧수수를 물에 헹궈 불순물을 거르고 잘 말려 약불에서 20분씩 3번 볶은 후 물 1L당 1큰술을 넣고 30분쯤 끓여 마신다.

팥차는 몸의 부기와 노폐물 제거,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깨끗이 씻은 팥을 한소끔 끓인 후 처음 물을 따라내고 다시 물을 부어 중약불에서 30분쯤 끓여 마신다.
 
메밀차는 혈당 조절과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도정한 메밀을 약불에서 색이 약간 변할 정도로만 볶은 후 물 1L당 1큰술을 넣고 20분쯤 끓여 마신다.

보리차는 해열과 피로 해소, 독소 배출에 효과가 있다. 겉보리를 중불에서 거뭇한 색깔로 변할 때까지 볶은 후 물 1L당 보리 10큰술을 넣고 중불에서 15분쯤 끓여 마신다.

사용하고 남은 볶은 잡곡은 반드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보관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기획조정과 정찬식 과장은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잡곡은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산 잡곡의 건강기능성을 알리고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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