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평창올림픽 철통 경비"
경찰 "평창올림픽 철통 경비"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1.0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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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중 전담경비단 발대식...대테러 대응태세도 구축

[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경찰청은 지난 5일 평창 동계올림픽 제2차 치안대책위원회를 갖고 대회 기간 선수촌과 모든 경기장에 충분한 경찰인력을 배치, 24시간 완벽한 경비·안전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경찰은 전국 82개 부대를 올림픽 전담 경비부대로 지정하고 경비안전·교통·경호·안전검측 등 분야별로 철저한 치안활동을 편다. 이달 중 평창 국민체육센터에서 올림픽 경찰 전담경비단 발대식을 열고 단계별로 경력을 배치해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2월9일 올림픽 개회식에는 경찰청장이 직접 업무를 총괄 지휘할 계획이다.

철통같은 대테러 대응태세도 구축한다. 대회 기간 경찰특공대 요원 및 신형장갑차, 드론차단장비, 스마트폰 장착 열화상카메라 등 대테러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국가중요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테러취약시설 및 국내 공.관저에 대한 경력을 증강 배치할 계획이다.

또 국제경찰협력센터(IPCC)를 운영, 국제 테러리스트들의 입국을 원천 차단하고 차량을 이용한 테러 차단을 위해 외곽 검문소 39개소에 차단장비 및 차량감속 유도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돌발 상황에 신속대응하기 위해 스키·스노모빌과 전기이륜차 신속대응팀도 운영한다.

경찰은 소통 위주의 교통 관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전용도로·교통통제소 운영, 전광판·안내입간판, DMB방송, 모바일 홈페이지, 트위터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찰은 행사기간 승용차 이용은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구글·네이버 등의 통·번역 어플리케이션을 활용, 선수단 및 방문하는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안내·편의를 제공하고 개·폐회식장 주변에 경찰기마대를 배치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각국 주요인사와 선수단, 많은 내.외국인들이 방문하고 대회기간과 설 명절이 겹쳐있어 대회 안전관리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국 주요도시의 치안도 안전하게 유지하는데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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