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국어 교육의 정도를 걷는다... KSP 국어전문학원
[탐방] 국어 교육의 정도를 걷는다... KSP 국어전문학원
  • 정차원 기자
  • 승인 2018.01.10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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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선 원장 "매일 자기주도학습이 중요"

[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사상초유의 ‘수능연기’ 사태가 벌어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무사히 끝나고 성적이 발표되었다. 겨울 방학과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면 조금 더 빨리, 조금 더 체계적으로 내신과 수능을 준비하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원 정보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안양시 평촌학원가에 위치한 ‘KSP 국어전문학원’은 20년 이상 교육자의 길을 걸어 온 박경선 원장이 이끌고 있는 국어 전문학원이다. 국어, 영어, 수학은 학과 공부의 기본이 되는 과목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언어영역의 경우 점수가 쉽게 오르지 않고, 공부 방법을 모른다고 하는 학생들이 많다. 박 원장은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학생들이 많은 분량의 문학 작품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유명한 ‘KSP 국어전문학원’을 찾아 박경선 원장과 함께 성적향상을 위한 학습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매일 학습&자기주도 학습을 통한 성적향상, 박경선 원장
매일 학습&자기주도 학습을 통한 성적향상을 강조하는 박경선 원장

20년 이상의 교육 노하우를 집약한 차별화된 학습전략이 궁금하다.

평촌학원가에 위치한 KSP 국어전문학원은 저희가 직접 연구하고 개발한 교재를 사용하고 있다. 국어라는 과목은 다른 과목과는 달리 교과서가 바뀌는 것에 따라 교재준비를 늘 새롭게 해야 한다. 18종에 해당하는 지문들에 대해 연구하고, 문학의 경우 교과서에 맞춘 지문 분석을 토대로 교재를 만들고 있다. 따라서 선생님들이 연구해야하는 양이 많다.

또 아이들마다 학습능력이 다르고 성향이 다르다. 따라서 아이들마다 교수법을 달리하여 지도하고 있다. 또 저희 학원에서는 아이들에게 정, 속독 훈련을 꾸준히 시키고 있다. 요즘의 아이들은 영상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읽기 능력이 떨어져 있다. 방대한 양의 문학 지문이나 비문학 지문을 빠르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속독법을 활용하고 있다.

매일 학습&자기주도 학습을 통한 성적향상을 모토로 하고 있다.
매일 학습&자기주도 학습을 통한 성적향상을 모토로 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자기주도형 학습을 지도하고 있다고 들었다.

아이들을 지도하기에 앞서 아이들과의 호흡을 중요시 한다.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고 어떤 부분을 힘들어 하는지, 어떤 부분이 안 되는지를 들어준다. 그런 다음 잘할 수 있는 부분은 이끌어 주고 격려해주면서 아이들과의 신뢰 관계를 쌓고 있다.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저희 학원은 매일 학습을 유도하고 있다. 30분씩이라도 매일매일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꼭 문제풀이가 아니더라도 단편소설 등을 읽으면서 이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또 모의고사 후에는 단순히 정답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모든 지문을 정독하는 오답풀이를 하도록 하고 있다. 저희 학원에서는 학습현황표를 작성하고 있다. 매주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모의고사 점수, 출결사항, 어떤 교재로 진도가 나가고 있는지를 확인하실 수 있고, 문자나 전화로 정기적으로 전화를 드리고 있다.

매일 학습&자기주도 학습을 통한 성적향상을 모토로 하고 있다.
매일 학습&자기주도 학습을 통한 성적향상을 모토로 하고 있다.

▲교육자로서 한길만을 걸어온 박경선 원장의 교육 철학이 궁금하다.

고등학생들의 경우 학과를 선택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단순히 점수에 맞추어 가려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런 아이들에게 학과를 추천해주기도 하고, 학습방법에 대해 전반적인 상담을 해주기도 한다. 아이들의 경우 부모님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고민거리들이 많다. 학습 문제, 친구 문제에 대해 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교육자의 길을 걸어 올 수 있었던 것은 가르치는 일이 좋았기 때문이다. 저희 학원을 찾는 아이들의 90퍼센트 이상이 성적이 향상된다. 성적이 오른 학생들에게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자신이 원하는 학과를 갈 수 있을 만큼 성적을 올리는 것이 늘 저의 목표이다.

박경선 원장은 현재 포털사이트에서 문제은행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고교 시험에 나오는 작품들을 지문을 분석하고, 예상 문제를 올린다고 한다. 학원을 못 다니는 아이들이 조금 더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현재 1만4000명의 회원이 박경선 원장이 올린 자료의 도움을 받고 있다. 국어 독학카페를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자로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는 일일 것이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곳, ‘KSP 국어전문학원’이 추구하는 교육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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