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탈모, 탈모치료병원서 조기진단과 치료를
겨울철 탈모, 탈모치료병원서 조기진단과 치료를
  • 김동식 기자
  • 승인 2018.01.10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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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동식 기자] 겨울철 연일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탈모환자들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신체 근육을 긴장하게 만드는 겨울철 추위는 원활한 혈액 순환의 장애가 된다. 또 두피에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되기 어렵기 때문에 탈모환자들에게 추위란 쥐약과 다름없다. 게다가 잦은 난방기기 사용으로 실내가 건조해지면서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가려움증, 비듬, 각질 등 두피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데, 과도하게 분비된 각질은 모낭을 막아 모근이 악화되면서 탈모의 진행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겨울철 짧은 일조량으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증가해, 역시 탈모를 유발한다. 테스토스테론은 탈모 유발 물질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바뀌면서 모발의 성장을 억제한다.

갑자기 모발이 눈에 띄게 가늘어 지고 두피가 듬성듬성 보이거나 하루 100개 이상, 혹은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빠지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탈모가 심해지면 나이 들어 보이며,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까지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빠른 대응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성남 미소드림의원에서는 "다른 계절보다 겨울철에 두피 관리를 해줘야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며 "머리 감기와 제대로 된 말리기로 두피 청결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두피가 습한 상태로 오래 있으면 비듬이 생기거나 탈모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털모자 등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두피와 모발을 제대로 말리지 않고 모자를 쓴다면 두피가 더욱 습해져 비듬이나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요즘은 남성들뿐 아니라 2~30대의 젊은 여성들도 탈모에 시달리고 소아 원형탈모 등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탈모치료를 받은 43.5%는 2~30대 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대 탈모 치료 환자는 2012년과 비교해 7.5% 증가했다.

직장생활 내 과로 및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식습관, 환경오염, 잦은 스타일 변화 등 탈모의 원인이 많아지면서 피부과를 찾는 이도 늘고 있다. 미소드림피부과 원장은 “탈모는 점점 증상이 심화되는 진행성 질환이므로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비의학적 치료에 의존하지 말고 즉시 탈모치료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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