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아동급식 전자카드제 3월 시행
남해군, 아동급식 전자카드제 3월 시행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8.01.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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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급식 지원·행정업무 간소화 기대

 

​지난 9일 남해군과 NH농협남해군지부의 협약 체결식.
​지난 9일 남해군과 NH농협남해군지부의 협약 체결식.

[대한급식신문=이의경 기자] 남해군(군수 박영일)은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NH농협남해군지부(지부장 고원오)와 아동급식 전자카드 시스템 구축 및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결식아동들의 체계적인 급식 지원을 위한 아동급식 전자카드제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기존 식품권 지급방식이 아동급식 지원 대상자가 읍·면에서 직접 수령함으로써 생기는 낙인효과와 아동의 가정환경과 욕구에 맞는 급식을 제공하는 데 미흡하다고 판단, 전자카드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을 위해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모집했으며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해 NH농협남해군지부를 수행업체로 선정했다.

지원 대상은 18세 미만 아동이며 한부모가정 기초수급아동, 차상위계층, 저소득층 등 생활환경을 구분해 1인 1식 4000원의 급식비가 지원된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상품권 급식지원 체계를 전자카드 방식으로 전환해 결식아동들에게 다양한 급식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급식지원 사업의 전산화를 통해 행정절차 간소화와 투명성을 제고해 업무 효율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영일 군수는 "이번 전자카드 시스템 도입으로 급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급식지원 사업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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