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4일에 21만여명 이용…역대 최다기록
인천공항 14일에 21만여명 이용…역대 최다기록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1.1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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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4일 인천공항의 일일여객 수와 수하물 처리량이 사상 최다기록을 경신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는 총 21만2829명(도착 10만4983명, 출발 10만7846명)인 것으로 집계했다. 수하물처리량도 19만7120개로 역대 최다기록를 경신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14일에 기록을 세운 것은 본격적인 동계 성수기로 인한 출발·도착이 가장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라고 말했다.

종전 최다여객 기록은 지난해 7월30일의 20만4739명(도착 9만4821명, 출발 10만9918명)이며 최대 수하물은 지난해 1월15일의 18만6740개였다.

인천공항 이용객은 지난 2001년 개항 이래 연평균 7.5%씩 증가해오면서, 급기야 지난해 중국정부의 한국여행 제한조치에도 불구하고 연간여객 6208만명을 경신했다. 사실상 1터미널이 수용할 수 있는 5400만명의 한계점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이에 따라 1800만명을 수용할수 있는 제2여객터미널(T2)이 이달 18일 개항된다. 대한항공과 델타, KLM, 에어프랑스를 이용하는 여객 30%가 2터미널을 이용하기 때문에 제1터미널의 공항의 혼잡은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동계성수기 기간 여객의 지속적인 증가로 새벽시간과 휴일에 체크인카운터와 보안검색장이 붐비고 있다"면서 "오는 18일 2터미널이 개항하면 이용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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