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식 170→270원 인상… 초·중·고 무상급식
[대한급식신문=이의경 기자] 강원도는 2014년부터 1인 1식 170원으로 유지하던 친환경(우수) 식재료 학교급식 지원사업 단가를 270원으로 인상(전국평균 70%)해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친환경(우수) 식재료 지원사업은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고자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총 사업비는 89억 원으로 도 22억 원(25%), 시군 22억 원(25%), 교육청 45억 원(50%)을 부담한다.
초, 중, 고(유치원 170원)를 대상으로 친환경쌀, 농산물, 농산물가공품, 한우, 돼지고기, 계란구입에 대해 지원한다.
또한 오는 3월부터 초, 중, 고 전학년 15만 명(고교 4만 명 추가)에 대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그동안 초, 중학교, 저소득 고교생에 대해서만 지원하던 무상급식을 전국 최초 고등학교 전학년으로 확대했다.
초, 중, 고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총 식품비 비용은 587억 원으로 도 40%, 시군 40%, 교육청 20%를 부담한다. 인건비와 운영비는 교육청이 현행과 같이 100% 부담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친환경 식재료 급식단가 현실화로 고품질의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고 고교급식 확대를 통해 학부모 부담 경감과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학교급식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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