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군포·안양시, 학교급식 'GMO Free Zone' 합심
의왕·군포·안양시, 학교급식 'GMO Free Zone' 합심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8.01.2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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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뿐 아니라 중·고교 가공식품에 차액 지원… 안전 식재료 주력

[대한급식신문=이의경 기자] 의왕시는 군포·안양시와 함께 22일 안양아트센터에서 학교급식 식재료의 유전자 재조합 식품 안전지역(GMO Free Zone) 선언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내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3개 시 시장, 학부모, 학교 영양교사 및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MO Free Zone 선언, 수산물 공동구매 사업보고, 업체별 제안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3개시는 그동안 학교에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을 공급해 왔으며 수산물과 가공식품은 공동구매를 진행했다. 그러나 가공식품의 경우 초등학교는 유전자 변형이 없는 제품을 사용했으나 중·고등학교는 일반 가공식품을 사용해 개선의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

이에 3개 시장이 합심해 올 3월부터 중·고등학교까지 친환경 가공식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차액을 지원,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지원품목은 된장, 고추장, 국간장, 양조간장, 식용유로 전통인증을 받은 장류와 유전자 재조합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바른 먹을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3개시 대표 이사장인 김성제 의왕시장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한 식재료를 사용한 급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며 "안전한 급식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유전자 재조합 식품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개시는 유치원, 초·중학교에 대한 무상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는 모든 고등학생에게 식재료비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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