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60.3%’ 강원대, 지역 국립대 중 1위
‘취업률 60.3%’ 강원대, 지역 국립대 중 1위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1.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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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강원대학교가 최근 발표된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에서 취업률 60% 이상을 달성해 전국 9개 지역 거점 국립대 중 1위를 차지했다.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015년 8월과 2016년 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및 국세 DB를 연계한 취업률 조사다.

23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대학 취업률은 전년보다 0.9%p 상승한 60.3%로 지역 국립대 중 유일하게 60%를 넘겼다.

전남대가 59%로 2위, 제주대가 58.7%로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배후산업 기반을 지닌 강원도에서 경제·사회적 여건을 극복하고 지역대학이 이룬 뜻 깊은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대학은 장·단기 계획을 수립해 공격적인 진로·취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취업률 1위 달성의 원인으로 내다봤다.

대학은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 유치로 8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맞춤형 취업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각 학과에는 취업전담교수를 지정해 입사지원서, 면접, 직무분석 등 취업준비에 필요한 사항들을 학생들에게 개별로 지도했다.

아울러 홍수헌 신한은행 지점장을 비롯한 25명의 졸업동문이 멘토로 참여하는 '멘토와 함께 하는 천원의 아침식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5049명의 학생들에게 멘토링 활동을 지원했다.

김헌영 총장은 "상대적으로 사회·경제 여건이 취약한 강원도에서 우리대학의 취업률이 향상됐다는 것은 의미가 남다른 것"이라며 "위기의식을 함께 공유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구성원 모두가 함께 얻은 값진 결과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학은 대학일자리센터, 링크+ 사업단, 창업지원단 등 정부재정지원사업의 유치로 구축된 기반을 바탕으로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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