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결식아동 급식단가 1식 500원 인상
인천시, 결식아동 급식단가 1식 500원 인상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8.01.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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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카드, 도시락배달 및 단체급식소 지원 확대

[대한급식신문=이의경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들의 결식예방과 영양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부터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를 급식카드, 도시락배달 4000원에서 4500원으로, 단체급식소는 3500원에서 4000원으로 1식당 500원을 인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단가 인상은 2011년 이후 7년만에 인상으로 급식카드 가맹점 확대 및 아동의 식품선택의 폭이 넓어져 영양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명절 연휴기간동안 급식을 제공하는 기관(도시락업체, 지역아동센터 등)의 고향방문, 휴무 등으로 결식이 우려될수 있는 아동에 대해 아동급식지원대책을 수립했다.

단체급식소나 음식점 등을 이용하는 아동에게는 연휴기간 일자별 운영시설 연락처, 약도, 이용 가능시간, 주메뉴 등을 사전에 안내하고 단체급식소 휴무로 인해 이용이 어려운 아동에게는 급식 카드를 제공해 음식점 등을 이용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도시락을 배달받는 아동의 경우 업체의 연휴기간 휴무시 적절한 대체식품이 제공되는지 파악하고 대체식품이 제공되지 못할 경우 부식배달(간편 가공식)으로 식품이 사전에 제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한꺼번에 많은 양의 부식이나 밑반찬 제공시 음식이 상할 염려가 있어 냉장보관 가능 여부 확인 후 아동 및 보호자에게 냉장보관하도록 주지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중독예방요령 및 예방원칙'을 배포할 식중독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홍보를 군구에 요청했다.

현재 인천시는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결식아동급식지원 사업비 116억 원을 편성해 결식아동 1만5000여 명에게 급식카드, 도시락 및 단체급식(지역아동센터 등)으로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결식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급식 단가를 조정해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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