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맛·영양 으뜸 농특산물 BEST5
영동군, 맛·영양 으뜸 농특산물 BEST5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02.0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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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선물, 곶감·호두·표고·와인·산골오징어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충북 영동군은 2일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맛과 영양이 풍부한 농특산물 5가지를 영동 건강먹거리로 추천했다.

달콤쫀득한 대표 겨울 먹거리 '영동곶감'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무공해 자연식품으로 당도가 높고 씨가 적어 웰빙 별미식품으로 꼽힌다. 곶감은 기억력 인지능력, 학습능력 향상 등 두뇌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호두'는 인체 면역력을 높여주고 산화를 늦추는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선정됐던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다. 영동호두는 일교차가 큰 재배적지에서 생산돼 껍질이 얇고 살이 많은 데다 맛이 고소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동의 '표고버섯'은 고산준령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지리적 입지조건이 큰 역할을 한다. 일교차가 큰 기후에서 자라 육질이 쫄깃하고 표고 고유의 향을 듬뿍 머금은 게 특징이다. 표고버섯은 가슴답답증, 감기, 고혈압 등 이빈인후과·소화기·순환계 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도·와인산업 특구 영동군은 '와인1번지'로 농가별 독특한 제조법을 활용해 개성과 풍미 가득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적당한 와인 섭취는 피로방지와 심장혈관에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달콤하고 선명한 보랏빛이 인상적이며 매곡면 와이너리 농가의 영동와인이 평창겨울올림픽 공식 전통주로 선정됐다.

영동은 바닷가에서 150km 정도 떨어진 곳이지만 우리나라 유일한 내륙 오징어 건조장이 있다. '산골오징어'는 바닷물 대신 170m 아래 끌어올린 천연 암반수로 세척한 뒤 산골 바람에 말려 짜지 않고 일반 오징어보다 씹는 맛이 부드럽다. 오징어의 타우린 성분은 혈관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영동 농특산물은 겨울의 건강먹거리이자 청정 자연이 주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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