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맛집 ‘불만나’, 흑돼지 매니아들의 명소… “화덕피자까지 한 번에”
제주 애월 맛집 ‘불만나’, 흑돼지 매니아들의 명소… “화덕피자까지 한 번에”
  • 김동식 기자
  • 승인 2018.02.0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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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동식 기자] 70년 만에 찾아온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비교적 따뜻한 제주도로 단기간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겨울철 제주도는 눈꽃으로 뒤덮인 한라산과 환상적인 밤바다, 그리고 식도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대표 여행지로, 특히 애월해안도로는 날씨에 상관없이 좋은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여행객들은 관광 외에도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찾곤 한다. 이에 제주 협재 맛집인 '불만나'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제주 흑돼지 맛집인 불만나의 장점은 '푸짐함'이다. '꺼멍이세트'를 주문하면 제주산 흑목살, 흑오겹, 콘치즈, 차돌박이 된장찌개, 연탄불고기(양념불고기와 매콤불고기 선택 가능) 등을 한번에 맛볼수 있다.

또 이번에는 메뉴가 바뀌면서 기존에 없던 화덕피자를 무료로 제공한다.

연탄불고기는 건강을 생각해 직접 담근 매실 효소, 귤 효소를 사용해 감칠맛을 더했다. 옛날 엄마가 연탄에 구워 주시던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어 다양한 연령층에서 찾고 있는 대표 메뉴이다. 연탄불고기는 초벌 돼서 나오기 때문에 1분 정도만 구워 빠르게 식사할 수 있어 바쁜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다.

불만나는 계절에 따라 다른 사이드 메뉴를 맛볼수 있는데 여름에는 시원한 김치말이 국수를 판매하고, 겨울에는 국물이 제대로 우러난 냄비우동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연탄불고기와 함께 싸 먹는 것이 별미다.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볶음밥은 고기기름과 야채들을 섞어 적절하게 볶아 담백하고 고소해 어린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다.

불만나 대표는 "제주 애월 흑돼지 맛집으로 알려진 가장 큰 이유는 좋은 재료를 알아봐주고 꾸준히 찾아주는 손님들 덕분"이라며 "제주산 돼지고기 판매 업체 인증제가 도입돼 지금 신청되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불만나는 해안도로 초입 부분에 위치해 제주공항과도 가깝고 지리적 접근성이 좋다. 또 곽지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에 들러 일몰 감상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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