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행의 별미, 거제도 굴탕수육 맛집을 찾아서
거제여행의 별미, 거제도 굴탕수육 맛집을 찾아서
  • 김동식 기자
  • 승인 2018.02.03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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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동식 기자] 탕수육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즐겨먹는 중국음식으로써 등심돼지고기에 빵가루를 입혀서 기름에 튀겨먹는 요리다. 이에 탕수육 소스르 같이 부어 먹는 것으로 유명하며, 누구나에게 친숙한 음식이다.

탕수육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요리로써, 차별화를 위해 요즘에는 돼지고기에서 탈피해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다. 최근에는 찹쌀가루를 입혀 만드는 찹살탕수육, 등심대신에 버섯과 굴등의 재료를 넣어서 만든 다양한 레시피로 만든 다양한 맛집들이 있다.

이중 해산물 중에 하나인 굴을 탕수육으로 만든다는 것은 생소한데, 관계자에 따르면 해산물이다보니 비린내를 제거해야만 해 쉬운 작업은 아니라고 한다. 굴 탕수육을 잘 하려면 굴 조리법이 특화가 되어야만 하는데, 거제도에는 워낙 굴 생산량이 많고 그로 인한 다양한 요리법이 존재하기 때문에, 굴탕수육에 대한 조리법 또한 발전되어 있다고 한다.

그 중 굴탕수육에 대한 독특한 조리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곳이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위치한 굴구이집이다. 이곳 거제도 맛집은 이름만 보면 굴구이만 하는 전문점 같아보이지만, 굴구이 외에도 굴탕수육에 대한 독특한 조리법이 있다.

레시피는 다름 아닌 거제도 청정해역에서 새벽부터 잡아 올린 석화를 가지고 직접 만든 수제소스에 담가 준비를 한 후에 맑은 기름에 튀겨내고, 탕수육에 잘 어울리는 버섯 및 3가지색의 파프리카를 썰어 넣는 방법으로 만든다. 또 이곳 메뉴인 거제도 굴구이의 경우에도 거제도에서 자라는 거제굴로만 구워지며 당일 채취해온 굴로 굽기에 신선도가 좋다.

굴탕수육을 직접 먹어본 고객은 "굴탕수육이라 비린내가 날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돼지고기보다 식감도 좋고, 굴향이 고소해 먹기에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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