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초중고생용 ‘감정조절 프로그램’ 3종 개발
대구시교육청, 초중고생용 ‘감정조절 프로그램’ 3종 개발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2.0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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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시교육청
사진=대구시교육청

[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분노, 공격성, 불안, 우울 등 사회 정서적 문제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초‧중‧고 학생용 ‘감정조절 프로그램’ 마음 나누기 행복 채우기 3종을 개발‧보급했다.

2014년 초등학생 대상의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중학생들의 분노와 공격성을 조절하는데 초점을 둔 개발을, 마지막으로 2017년에는 고등학생들의 ‘불안과 우울’을 극복하기 위한 감정조절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개발한 프로그램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사제동행 행복시간, 상담 및 진로진학활동 등에 6차시 적용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중‧고교 교원 220여명을 대상으로 중‧고 감정조절 프로그램 활용 교원 연수를 개최, 현장에서의 활용 방안에 대해 같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초등학생용 감정조절 프로그램은 학년군별로 6차시 자료(총 18차시)가 개발되어 ▲ 1~2학년군은 내 안의 감정을 살펴보는 놀이 활동 중심 ▲ 3~4학년군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게임 및 조작활동 중심 ▲ 5~6학년군은 소통하는 능력을 기르는 역할극 중심으로 운영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중학생용 감정조절 프로그램은 6차시 개발 자료로 ▲ 1단계 1,2차시는 자신과 상대방의 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활동 ▲ 2단계 3,4차시는 나의 감정을 표현하고 상대방의 강정을 경청‧공감하는 활동 ▲ 3단계 5,6차시는 감정조절 전략을 익혀 공격성과 분노는 조절하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등학생용 감정조절 프로그램은 6차시 개발 자료로 ▲ 1단계 1,2차시는 다양한 감정을 구분하고 자신과 상대방의 감정을 알아보는 활동 ▲ 2단계 3,4차시는 I-Message, WI-Message 표현 방법과 올바른 경청‧공감의 방법을 익히는 활동 ▲ 3단계 5,6차시는 불안을 이해하고 감소시키는 방법을 알고 자신의 불안 감정을 감소하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급별에 따른 마음 나누기 행복 채우기 책자(활용 길라잡이, 지도안, 활동지, 참고자료 등)는 대구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했으며 관련 자료는 에듀나비 /인성교육자료실에 탑재했다. 시교육청은 프로그램 활용 교원 동아리팀을 공모, 활용 및 일반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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