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확진자 12명 총 244명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을 덮쳤던 노로바이러스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최초 발원지로 추정되고 있는 호렙오대산수련원(이하 수련원)의 감염자는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있고 강릉과 평창 지역의 감염확진자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질본)는 16일 평창에서 7명, 강릉에서 5명이 노로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아 총 2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련원에서는 더 이상의 감염자가 없었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56명이 격리돼 있고 188명은 추가 이상 증세가 없어 정상 복귀했다.
수련원은 지난달 25일부터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민간보안요원들이 머물면서 단체급식을 먹었는데 이 중 40명 이상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즉시 격리하고 보건당국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방역에 나섰다.
질본과 올림픽조직위원회 등은 올림픽 방문객들의 외부음식 반입을 철저히 감독하고 감염자를 격리하면서 더 이상의 확산을 막았다.
질본은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감염자들이 1명도 없도록 앞으로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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