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카르니틴(L-Carnitine), 매스컴 소개...건강식품으로 수요 늘어
엘카르니틴(L-Carnitine), 매스컴 소개...건강식품으로 수요 늘어
  • 김동식 기자
  • 승인 2018.02.23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급식신문=김동식 기자] 돼지고기나 양고기 같은 육류에 함유된 엘카르니틴(L-Carnitine)의 효과가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면서 건강식품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TV조선 내몸사용 설명서에서는 "체지방을 태우는 비타민, 카르니틴!"이라는 주제로 엘카르니틴(L-Carnitine)의 효과가 공개됐다. 이날 내몸사용 설명서에서는 카르니틴이 지방을 태우는 촉매제라고 설명하며 엘카르니틴(L-Carnitine)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소개했다.

그 중 우리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돼지고기에도 100g당 27.7mg의 엘카르티닌(L카르티닌)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돼지고기는 삼겹살보다 등심을 섭취하도록 당부하며 닭가슴살 못지 않게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다.  

이 날에는 추가적으로 엘카르니틴(L-Carnitine)의 정력식품으로서의 가치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 이탈리아의 카르니틴 복용 전과 후, 정자수를 측정하는 연구에서 복용 전 1.42억 마리, 복용 후 1.64억마리로 정자의 수가 증가하고, 정자의 운동능력도 증가하여 카르니틴의 정력식품으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런 매스컴의 여파를 타고 엘카르니틴(L-Carnitine) 보조제가 소개되고 있다. 기트리닷컴의 "엘카르니틴 스택®(L-Carnitine Stack)"은 KBS2 TV의 드라마 '오마이비너스'에 등장하면서 "신민아 카르니틴"이란 별명으로 소개된 바 있다.

조선기 식품연구원은 "카르니틴의 작용기작이 기초적인 인체생리학 교과서에도 나올만큼 믿을만 하다"면서 "필요량 이상 섭취했을 때 체지방 감소나 운동수행능력 증가에 대한 연구에서는 유의한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카르니틴 부족이 관측될 때, 적절한 용량만을 섭취하는 센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