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영어리딩의 즐거움을 경험하다...위례 키즈엔리딩 오혜영 대표
[인터뷰] 영어리딩의 즐거움을 경험하다...위례 키즈엔리딩 오혜영 대표
  • 정차원 기자
  • 승인 2018.03.08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어도서관 연상시키는 분위기 속 영어독서의 새로운 패러다임

[대한급식신문=정차원 기자] 독서는 과거나 지금이나 교육에서 첫 번째 우선순위이다. 독서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서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저 학업성적을 위해, 또는 부모님과 선생님의 훈계 때문에 집어든 책은 결국 오래가지 못한다. 영어 교육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대한민국만큼 어려서부터 영어 공부에 많은 투자를 하는 국가가 세계적으로 드물지만 성인이 되었을 때의 영어 구사력은 투자에 비해 미비한 것이 사실이다. 산업 구조의 변화와 AI의 발달로 인해 세계는 더욱 가까워지고 언어장벽 역시 무너지고 있다. 4차 산업시대에 요구되는 인재는 더 이상 지식만 많은 사람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요구되는 인재는 창의성을 가지고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재야 말로 스스로 생각하는 독서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영어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영어 교육 브랜드 키즈엔리딩. 이곳은 영어도서관 같은 분위기 속에서 독서코칭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고 영어책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영어학원이라 할 수 있다. ‘키즈엔리딩’ 위례점 오혜영 대표와 함께 교감하는 북코칭을 통해 완성하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영어학원의 새로운 패러다임. 영어독서 전문 키즈엔리딩 위례점 오혜영 대표
영어학원의 새로운 패러다임. 영어독서 전문 키즈엔리딩 위례점 오혜영 대표

▲국내의 수많은 영어교육 프로그램 중 ‘키즈엔리딩’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고 교육학을 부전공한 후 외국계 항공사에 입사해서 10여 년간 근무를 했다. 영어를 전공했지만 나 역시 출장이나 크고 작은 회의, 업무 안에서 영어에 대해 한계를 느끼는 부분이 많았다. 그런데 제가 지켜본 한 직장 선배의 경우 완벽한 영어 실력이 아닌데도 영어로 대화할 때 자연스럽고 자신감이 넘쳤다. 알고 보니 그 분의 영어 노하우는 바로 평소에 영어 원서를 틈틈이 읽는 것이었다. 그래서 저도 그 분을 따라서 영어 원서를 읽기 시작했다.

그 후에 아이를 키우면서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제가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단순히 시험을 목적으로 하는 영어 공부에 대한 회의를 느꼈다. 그러다 우연히 ‘키즈엔리딩’ 원영빈 대표님의 ‘공부방의 여왕’이란 책에 실린 글을 읽게 되면서 그분의 교육 철학과 시스템에 매료되었다. 그때부터 KRSA 리딩전문가 활동 등을 하며 현재까지 교육을 이어나가고 있다.

영어도서관 같은 분위기의 영어독서 전문 영어학원 위례 키즈엔리딩
영어도서관 같은 분위기의 영어독서 전문 영어학원 위례 키즈엔리딩

▲영어독서를 통한 영어교육, ‘키즈엔리딩’이 타 영어학원과 갖는 차별성은 무엇인가.

저 역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어떤 면에서 힘든지 잘 안다. 아이들마다 학습속도가 다르고 특성이 다르지만 우리내 교육은 대부분 정답과 점수에 얽매여 한정되어 있다. 한국의 아이들은 원서를 읽을 때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불안해한다. 흐름에 때라 부담 없이 읽어나가기 보다는 일단 단어 뜻을 찾는 것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영어교육을 거치다보니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의 영어 실력에 자신이 없는 경우가 많다.

지금은 번역기를 이용하면 대부분의 언어를 손쉽게 번역할 수 있는 시대이다. 따라서 이제는 단순 영어지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독서를 통해 관심사를 찾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키즈엔리딩에서는 티칭뿐만 아니라 코칭을 매우 중요한 과정으로 삼고 있다. ‘키즈엔리딩의’ 독서 멘트들은 1:1 북코칭을 통해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찾아내어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한글책을 재밌게 읽듯 영어책 또한 한글책처럼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지도한다.

영어도서관 같은 분위기의 영어독서 전문 영어학원 위례 키즈엔리딩
영어도서관 같은 분위기의 영어독서 전문 영어학원 위례 키즈엔리딩

▲‘키즈엔리딩’에서 추구하는 영어교육 프로그램과 방향성이 궁금하다.

키즈엔리딩에서는 2014년부터 다독과 정독을 통하여 아이들의 영어책 읽기 능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초등기간 동안 5000권 가량의 영어동화책을 3~4년간 읽는 추리다독과 그 틈새까지 꼼꼼히 채워주는 체화정독을 지도하고 있다. 리딩전문가의 개인별 맞춤 북코칭을 통해 체계적인 인풋이 가능하다. 체계적으로 영어 인풋량을 늘려주는 행복한 영어책 읽기 공간에서 아이들 안에 노출량이 차고 넘칠 때까지 인풋을 도와주고 스토리영문법까지 만나게 되면 어법에 맞는 말하기와 쓰기가 가능해진다.

아이를 키우는 집에는 대부분 영어책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그것을 꺼내서 읽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읽기를 즐긴다. 아이들에게 책을 소개하고, 궁금한 질문에 충실히 대답해주다보면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가진다. 또 북 퀴즈를 통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주입식 교육이 아닌 숙련된 리딩 멘토들과 아이들이 꾸준히 교감하고 북코칭이 이루어지다보면 결국 아이들은 성취감이 쌓이고 원하는 방향에 다다를 수 있다.

영어책 리딩은 시험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아이와 소통하고 공감하며 독서의 본질을 지켜나가는 것은 아이들의 인격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자신도 모르게 리딩의 즐거움에 빠져들게 되는 곳, ‘키즈엔리딩’ 위례점은 오혜영 대표의 교육 철학이 담겨진 영어학원이다. 오 대표는 초등생뿐만 아니라 더 폭 넓은 수요층들의 니즈를 반영한 ‘리딩잇츠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