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경남 함안군은 지난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8년 학교급식 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이일석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군내 학교급식사업에 13억8324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또 올해 우수 식재료 구입비 지원 규모를 심의·의결하고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190일간 우수 식재료 구입비 2억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수 식재료 구입비는 학생 수에 따라 1인당 130원에서 최대 400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무상급식 지원을 시작으로 점차 수혜범위를 늘여 관내 31개 전 학교에 확대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유치원과 학교 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 식재료 구입비를 자체 지원하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식품 구입비 예산 11억3324만원을 들여 초·중·고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일석 권한대행은 “군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우수 식재료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