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완전표시제’ 국민청원 개시
‘GMO 완전표시제’ 국민청원 개시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03.15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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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푸드한국협회, 지난 14일 청와대에 게시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슬로푸드한국협회(회장 김종덕)는 ‘GMO 완전표시제’ 시행 촉구를 위해 청와대 국민청원 서명을 시작했다.

슬로푸드한국협회는 정부 지원 없이 슬로푸드 철학에 동의하는 시민들의 후원회비로 운영되고 있는 단체다. 이들은 소비자의 알 권리, 선택할 권리 보장과 생산자 보호를 위해 현행 GMO 표시개정 청와대 국민청원을 개시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식용 GMO를 연간 200만 톤 이상 수입하고 있으며 국민 1인당 매년 40kg 이상의 GMO(세끼 먹는 쌀 62kg의 2/3)를 먹고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GMO 사용여부는 강제 표시된다. 그러나 실제론 해당 상품의 99.99%에 아무런 표시가 없으며 ‘Non-GMO’ 표시도 불가해 소비자의 알 권리가 침해되고 있는 실정이다.

슬로푸드한국협회는 이번 청원에서 △GMO 사용식품에 GMO 표시 △공공급식, 학교급식 GMO 식품 사용 금지 △Non-GMO 표시가 불가능한 현행 식약처 관련 고시 개정을 주장했다.

이외에도 이들은 “있으나마나한 표시제는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 이하 식약처)의 무관심과 무능의 결과로 식약처의 이러한 태도는 GMO 표시 개정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며 GMO 표 강화와 함께 학교급식에서의 퇴출은 대통령 공약사항이라며 신속한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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