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의 봄 정취를 느끼자!…경회루 4월1일부터 개방
고궁의 봄 정취를 느끼자!…경회루 4월1일부터 개방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3.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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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회루. 사진=문화재청
경회루. 사진=문화재청

[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경복궁 연못 안 경회루가 개방된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 특별관람’을 오는 4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7개월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대규모 2층 목조건물로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하던 건물로 지난 2010년부터 특별관람 형식으로 꾸준히 개방되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관람은 평소 접근이 제한됐던 경회루의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 2층까지 올라가 탁 트인 사방의 풍치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회루 특별관람은 전문 해설사가 안내하며 무료(경복궁 관람료 별도)로 진행된다.

관람 횟수는 주중 3회(10시, 14시, 16시), 주말 4회(10시, 11시, 14시, 16시)로 관람 소요시간은 30~40분이다. 1회당 최대 관람인원은 70명(내국인 60명, 외국인 10명)으로 제한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경복궁 홈페이지(1인당 최대 4명 예약)에서 관람 희망일 6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첫 예약 개시일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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