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화되는 임플란트 시술, 자연치아 보존 선결된 후 실시해야
대중화되는 임플란트 시술, 자연치아 보존 선결된 후 실시해야
  • 서지원 기자
  • 승인 2018.03.26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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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임플란트 인계동치과 퍼스티지치과 김용대 원장
수원임플란트 인계동치과 퍼스티지치과 김용대 원장

[대한급식신문=서지원 기자] 임플란트는 치과치료 종류 중 현재 가장 대중화된 치료라 할 수 있다. 국내에서 임플란트 시술은 90년대부터 본격적인 외산 임플란트들이 수입되고 국내 업체들도 개발에 뛰어들면서 임플란트 붐이 일기 시작했으나 당시 높은 비용으로 부유층들의 치과치료라고 여겨지곤 했다.

이후 2000년대 들어 임플란트 개발기업들의 기술향상과 다수 업체들간의 경쟁에 의한 가격현실화, 치과들의 임플란트 경험 및 노하우 축적 등이 맞물리면서 현재는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게다가 현재 노년층에게는 건강보험도 적용되어 있는데다, 올해 7월이 되면 건강보험 적용 해당자인 65세 이상자라면 임플라트 비용의 30%만 자기부담금으로 내면 되므로 임플란트를 찾는 환자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수원임플란트 인계동치과 퍼스티지치과 김용대 원장은 “임플란트는 현존하는 자연치아 대체의 효과적인 대안이 되고 있지만 무조건적인 임플란트 시술을 선택하기 보다는 자연치아를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선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한다.

아무리 우수한 임플란트와 시술법이라 해도 자연치아가 갖는 치아 본래의 기능성, 심미성 이상이 될 수는 없으며, 현재 치과 의술이 상당히 발전해 있는 만큼 웬만한 치아질환은 해결이 가능한 만큼 자연치아를 살리는 노력이 먼저라는 설명이다.

특히 자연치아가 충치나 사고에 의한 훼손 등으로 통증, 불편함이 생기는 경우 이를 참지 못하거나 귀찮다고 여기던 중 임플란트가 저렴해지고 성공률과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어 무조건적인 임플란트 시술을 원하는 경우도 있는데,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의 치료와 복구를 우선적으로 시도한 후 최종적 방안으로 여기는 것을 권한다.

김 원장은 “임플란트가 한번 식립 되면 해당 부분의 관리는 자연치아 시보다 더욱 신경 쓰고 노력해야 한다는 점도 임플란트를 생각하고 있는 환자들이 인지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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