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교육공무직 대체인력풀 구축한다
부산교육청, 교육공무직 대체인력풀 구축한다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3.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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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지원 등 200명 선발

[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들의 실질적인 휴가 보장 등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학교의 대체인력 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풀’을 구축, 운영한다.

이번 대체인력풀 구축은 지난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맺은 단체 협약에 따라 이뤄진다. 교육공무직원들의 휴가나 휴직 등으로 인해 업무공백이 발생할 경우, 자체적으로 공고를 내 대체인력을 모집해야 하는 학교의 업무가 줄어들고, 학교별로 매번 지원해야 하는 근무 희망자의 번거로움도 해소될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대체인력풀 구축을 위해 △행정지원 50명 △시설지원 50명 △급식지원 100명 등 3개 분야 모두 2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4월2일부터 4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접수자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분야별 1.5배수에 해당하는 300명을 뽑고, 이들을 대상으로 2차 면접심사를 실시해 최종200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자는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 ‘채용/시험정보’란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풀’에 등록될 예정이다.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이 필요한 경우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은 별도 공고절차 없이 대체인력풀에 등록된 사람을 채용하면 된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 등은 시교육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풀 구축으로 일선학교는 채용업무 부담이 줄어들고, 학교근무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구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며 “이와 함께 교육공무직원들도 휴가나 휴직 등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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