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및 삼삼급식소 모집
대구시,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및 삼삼급식소 모집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4.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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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대구시는 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일반음식점과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사전운영 음식점 및 집단급식소를 모집한다.

201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대구시민들의 저염선호율이 2008년 39.8%에서 2017년 51.0%로 지난 10년 동안 11.2% 대폭 증가하여 시민들의 싱겁게 먹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대구시는 2020년까지 1일 나트륨 섭취량을 3500mg(2016년 기준 3,669mg)으로 낮추기 위해 시민 나트륨 줄이기 홍보사업과 병행하여 외식업소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7년에는 시민대상 조리교육 2,000여명, 위생업주 교육 11,700여명,캠페인·홍보를 167,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나트륨 줄이기 참여업소 2,895개소를 운영하여 나트륨 줄이기에 관심을 고조시켰다.

특히 올해는 삼삼급식소 등을 방문하여 급식소 이용 직원들을 대상으로 저염조리 레시피를 제공하고 실습교육을 실시하여 삼삼급식소에 대한 호응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과 삼삼급식소를 지속 운영하기 위해 4월2일부터 17일까지 나트륨 줄이기 사전운영 음식점과 급식소를 모집한다.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삼삼급식소)은 2014년 11개소를 시작으로 2015년 14개소, 2016년 31개소(음식점25, 급식소6), 2017년 71개소(음식점60, 급식소11) 지정·운영하여 참여 업소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도 확대 육성할 예정이다.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은 전체 메뉴의 나트륨 함량을 20%를 줄인 메뉴로 구성해 지속적 염도관리를 실시하고, 삼삼급식소는 매일 한끼(중식) 염도가 1,300mg이하인 식단을 제공한다.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과 삼삼급식소 지정을 위해서는 사전운영 음식점으로 먼저 신청하면 된다. 사전운영 음식점은 메뉴의 염도를 분석하여 기초자료를 만들고, 영업주 및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나트륨 저감화 교육과 나트륨을 줄이는 조리방법 컨설팅을 현장 방문하여 실시한다.

교육과 컨설팅 후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전담해 나트륨 함량을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저감화 메뉴를 유지·운영 할 수 있게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반복해 관리된다. 한달 이상 사전운영업소로 운영 후 평가를 통해 기준에 적합하면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으로 지정된 후 본격 운영한다.

집단급식소에서 싱겁게 조리해 운영되는 삼삼급식소는 조리종사자 미각판정 및 사전 조리 컨설팅을 통해 나트륨을 1,300mg이하로 줄인 급식을 제공하고, 월평균 주1회 이상 메뉴별 염도를 측정·기록한 후 1개월 뒤 평가를 통해 지정된다.

삼삼급식소는 행정기관 구내식당이 우선적으로 운영하고 일반기업체 급식소 및 병원 급식소 등에서도 동참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과 삼삼급식소로 지정되면 표지판과 염도게시판, 실천음식점 홍보용품을 지원하고 시민 및 사업장 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에 홍보한다.

2017년에 지정된 나트륨줄이기 실천음식점과 삼삼급식소 명단은 대구푸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나트륨 줄이기 사전운영 음식점 및 급식소 신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모모집을 참고해 신청서를 대구시(식품관리과)로 방문 또는 우편,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 황윤순 식품관리과장은 "늘어나는 외식으로 나트륨 과다섭취 또한 높아짐에 따라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건강한 외식문화 정착을 위한 나트륨 줄이기 사전운영 음식점 신청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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