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페놀 A 및 비스페놀류 8종의 사용실태와 용출량 검사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일 시중 유통 중인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에 대한 비스페놀류 용출량 조사 결과 안전한 수준임을 밝혔다. 이번 조사는 비스페놀A를 포함한 비스페놀류 8종의 사용실태와 용출량의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합성수지 재질(폴리카보네이트, 폴리에테르설폰, 폴리프로필렌 등 11개)로 만들어진 물병, 컵, 밀폐용기, 유아용 젖병 등 234개 제품이다.
조사 방법은 식품에 접촉하는 면에 용출용액(물, 4% 초산, 50% 에탄올 및 n-헵탄)을 사용해 일정한 온도‧시간 조건에서 비스페놀류가 용출용액으로 용출된 양을 측정했다.
조사 결과 수거‧검사한 234개 제품 모두 비스페놀류가 검출되지 않았다. 따라서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을 통한 비스페놀류 용출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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