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선의 꿈’ 기리는 궁평항 풍어제 7, 8일 열려
‘만선의 꿈’ 기리는 궁평항 풍어제 7, 8일 열려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4.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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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에서 7, 8일 만선과 안전을 기원하는 ‘풍어제’가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궁평항 풍어제는 어민들의 안전 조업과 풍어를 기원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문화 축제로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볼거리 가득한 이색축제로 펼쳐질 전망이다.

먼저 축제 첫째 날에는 장순범 안동대 민속학 박사의 진행으로 마을의 풍요를 기원하는 봉죽세우기, 부정풀이, 장승제, 도당서낭맞이, 세경돌이 등 서해안 특유의 별신굿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마을주민과 관람객 모두 함께 복을 기원하는 칠성거리, 복떡 나누기, 땟배에 소원문 쓰고 바다로 띄워보내는 땟배 나가기, 작두거리, 뒷전거리 등이 이어진다. 또 조개아트, 달고나·솟대 만들기, 투호놀이, 단체줄넘기, 신발컬링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가 펼쳐지는 궁평항은 다채로운 LED조명이 설치된 415m 길이의 보행교가 최근 설치돼 화성 팔경 중 하나인 ‘낙조’와 함께 아름다운 바다경관도 감상할 수 있다.

정희겸 해양수산과장은 “봄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바다와 해송이 어우러진 궁평항에서 맛있는 해산물과 함께 이색적인 문화체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궁평항 풍어제는 화성시 주최, 경기남부수협 및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 추진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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