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한 발톱무좀제거, 먹는약 보다는 레이저치료가 효과적
재발한 발톱무좀제거, 먹는약 보다는 레이저치료가 효과적
  • 서지원 기자
  • 승인 2018.04.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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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서지원 기자] 손발톱 무좀은 전염성이 매우 높고 쉽게 낫지 않으며 재발이 잦아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이다.

증상이 진행되면서 손발톱이 두꺼워지며, 유백색 혹은 황갈색으로 변색하고 파괴된다. 따라서 가능한 초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손발톱 무좀으로 진단받으면 일차적으로는 바르는 연고나 먹는약으로 치료한다. 하지만 완전히 치료하려면 보통 6개월 이상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데 간에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 노약자나, 간질환자, 임산부 등은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약물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요즘은 레이저를 활용하고 있다. 

여러 레이저 가운데 손발톱 무좀 전문 레이저 치료기로 승인을 받은 핀포인트레이저를 이용해 레이저를 병변 부위에 조사해 피부 깊숙이 침투시켜 손발톱 무좀의 원인인 곰팡이 균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 때 레이저로 발톱무좀 근처 경계부나 뿌리까지 치료해야 효과적이다.

특히 레이저 치료는 주변 조직의 혈액순환에도 영향을 주어 손발톱의 면역력을 증강하는 효과가 있다. 레이저 파장에 의해 균으로부터 감염된 발톱이 빨리 자랄 수 있도록 도우며 진균이 생성하는 멜라닌 색소에 흡수돼 균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안전하고 간편한 발톱무좀 치료를 위해서는 레이저 시술을 고려하기도 하는데, 시술 경험이 풍부한 발톱무좀 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피부과에서 발톱무좀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은 “손발톱무좀은 곰팡이 균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균이 완전히 없어질 때 까지 치료를 하지 않으면 다시 재발 할 수 있다"며 "약을 먹다가 간수치가 증가 될까봐 두려워 무좀약을 중도에 포기한 환자들은 반드시 레이저 치료로 균을 완전히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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