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론 김치도 ‘맛’으로 구분, 짠맛·매운맛·신맛 김치 나온다
앞으론 김치도 ‘맛’으로 구분, 짠맛·매운맛·신맛 김치 나온다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4.12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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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18∼2022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 발표
“2022년까지 국산김치 시장 점유율 65%→70%”, HMR도 중점 육성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국산 김치 시장점유율을 현행 65%에서 7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국산 김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운맛·짠맛·신맛을 등급으로 나눠 표기하는 표준지표를 개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아같은 내용이 담긴 ‘2018∼2022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김치 응용상품시장 규모를 2016년 1800억원에서 2022년 3500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 국산 김치 시장점유율을 현행 65%에서 70%까지 높이는 한편 내수 진작·수출확대로 김치 무역수지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산 김치의 가격·품질경쟁력을 높여 중국산 김치 수입확대에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대표적인 김치 연관 산업인 절임배추 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절임배추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절임배추 생산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절임배추 안전관리 지침’도 마련하기로 했다.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확대되는 트렌드에 맞춰 김치 간편식 제품·신메뉴 개발도 추진한다. 해외 현지 식문화와 어울리는 김치 소스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김치타코’처럼 현지인 입맛에 맞춘 김치 개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국산 김치의 맛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나트륨, 캡사이신 함량·산도 등에 따라 김치 짠맛, 매운맛, 신맛 정도를 3∼5등급으로 분류하는 표준표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고령친화식품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김치 유산균을 활용한 ‘기능성 김치’ 등 특수 김치·포장기술 개발 지원도 확대한다.

중국산 등 수입 김치를 대상으로 관세청 통관자료 등을 활용해 김치 수입·유통단계를 추적 조사하는 등 원산지 단속을 강화한다.

국산 김치 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양념 속 넣기’ 기계 등 생산자동화 장비를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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