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린이집 식재료 방사능 검사 실시
양천구, 어린이집 식재료 방사능 검사 실시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5.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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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소 업체 대상 검사

서울특별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일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식재료를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관내 67개소 구립 어린이집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6개 업체와 민간 어린이집에서 검사를 신청한 4개 업체 총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항목은 구립, 민간, 가정 보육시설 식재료 공동 구매업체, 판매업체에서 유통하는 농수산물의 세슘과 요오드 함유량이다. 이번 검사는 4월 25, 30일, 오는 28일 3회에 걸쳐 시행된다. 검사 결과는 검사일 기준 2~3주 후에 공표될 예정이다.

한편 양천구는 지난해 어린이집 급식 식재료 150건을 수거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양천구청 보건위생과 이희숙 과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집밖에서 먹는 음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졌다”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식재료 안전검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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