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초균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성공
‘고초균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성공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5.0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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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발효식품 우수성 알린다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원장 정도연)이 토종발효미생물을 활용한 ‘고초균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을 억제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살아있는 미생물을 말한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해외에서 수입된 동물성 유산균에 치중돼 식물성 프로바이오틱스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2016년부터 ‘한국형 글로벌 장건강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장류를 활용한 토종 식물성 유산균 및 고초균으로 동물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대체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5개의 대학과 3개의 연구기관은 고초균을 적용한 청국장이 △피부질환개선 △항비만 △면역증강 △항당뇨 △항염증 등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2017년 10월에 개최된 국제건강기능식품학술대회에서 ‘장건강 프로젝트 심포지움’과, 2017년 11월에 개최된 한국식품영양과학회의 ‘Synbiotics and Fermented Food 심포지엄’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4월 30일부터 반영된 BBS 특집다큐 4부작 ‘순창, 건강을 발효하다’에서는 △전통발효식품에서 발굴된 항염미생물 △프로바이오틱스 활성을 갖고 있는 고초균 △프리바이오틱스 소재인 대두를 이용한 청국장의 우수성이 소개됐다.

한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청국장 등 발효식품과 토종미생물에 대한 과학적 우성과 함께 세계화에 대한 신바이오틱스(Synbiotics) 제품 개발 및 토종미생물의 프로바이오틱스 소재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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