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대학생들에게 먹거리 보안 맡겼다
서대문구, 대학생들에게 먹거리 보안 맡겼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07.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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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소 대상 ‘위생 자율점검 서비스’ 실시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서울특별시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오는 20일까지 안전한 식품위생 환경 조성을 위해 ‘대학생 먹거리보안관 위생 자율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비스 대상은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가 위치한 신촌 일대 분식점, 패스트푸드점, 퓨전음시점, 배달음식점, 대학 캠퍼스 내 음식점 등 100여 개소다.

서대문구는 대학생 먹거리 보안관들을 2인 1조로 5개 점검반을 구성했다. 이들은 식품위생법이 규정한 ‘식품접객업소 단독출입 승인서’를 휴대하고 업소를 방문해 위생 전반에 관한 사항과 원산지 표시제 준수여부 등을 점검한다.

서대문구는 이번 활동을 위해 위생 점검이 있음을 알리는 안내문을 대상 업소에 미리 우편 발송했다. 또한 이번 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이 1차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공무원들이 다시 현장을 방문해 개선여부를 확인하고 미흡할 경우 2차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하반기부터는 지역 내 다른 대학가 음식점들을 대상으로도 이 같은 위생자율점검 서비스에 나선다.

서대문구청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점검 활동을 통해 대학가 음식점 위생수준이 향상됐다”며 “업주들은 대학생 소비자의 요구를, 대학생들은 업주의 영업상 애로를 듣고 느끼며 상호 이해와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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