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이개호 민주당 의원 내정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이개호 민주당 의원 내정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07.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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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농림축산업의 미래경쟁력을 강화시킬 적임자"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 내정자.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 내정자.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이개호(60)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민주당 이개호 의원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김영록 전임 장관이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로 인해 공석이 된 지 3개월 만이다.

김 대변인은 “이개호 장관 내정자는 공직자 출신 정치인으로 중앙 및 지방 정부에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았고, 뛰어난 정무감각을 갖추고 있다”며 “20대 국회 전반기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간사로 활동했기 때문에 농림축산식품부 조직과 업무 전반을 잘 꿰뚫어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남 담양 출신인 이 내정자는 금호고와 전남대 행정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4회에 합격한 뒤 전남도청에 공직자 생활을 시작했다. 전남도청 어정과장과 농업정책과장, 관광문화국장, 자치행정국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쳤고, 목포부시장과 여수부시장, 광양부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이 내정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 행정안전부 자치경찰기획단장을 맡아 공무원노사협력관, 기업협력지원관으로도 근무했다.

현재 재선 의원인 이 내정자는 19대 국회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국회에 입성한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부대표와 윤리심판원 부원장,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과 전남도당 위원장, 제3정책조정위원장과 제4정책조정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국가균형발전 특보단장으로 활동했고,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장을 맡아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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