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판매 과자에서 독성물질 기준 초과 검출
한살림 판매 과자에서 독성물질 기준 초과 검출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08.0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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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아플라톡신’ 기준치 24배 이상 검출돼 긴급회수
한살림에서 판매한 오징어 땅콩볼
한살림에서 판매한 오징어 땅콩볼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우리밀과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한살림)에서 유통·판매하는 과자 '오징어 땅콩볼'에서 허용기준의 24배가 넘는 총 아플라톡신이 검출돼 당국이 회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는 1일 경기 오산시의 식품업체 ㈜우농이 제조한 오징어 땅콩볼에서 총 아플라톡신과 아플라톡신B1이 기준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중단 및 회수 조처를 취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아플라톡신과 아플라톡신B1의 허용기준은 각각 15.0㎍/㎏ 이하, 10.0㎍/㎏ 이하다. 하지만 회수 대상 오징어땅콩볼에선 총 아플라톡신과 아플라톡신B1이 각각 363.8㎍/㎏, 118.2㎍/㎏ 검출됐다. 허용기준의 24.3배와 11.8배가 검출된 것이다. 아플라톡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회수 대상 오징어땅콩볼의 '유통전문판매업체'는 우리밀(서울 구로구)과 한살림(경기 안성시)이다.

회수 대상 오징어 땅콩볼은 제조일자가 2018년 6월 22일, 유통기한은 2018년 12월 21일로 표시된 100g 제품이며 생산량은 총 5만1776개(우리밀 2만7480개, 한살림 2만4286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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