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검정콩국수로 건강한 여름 보내기~”
“진한 검정콩국수로 건강한 여름 보내기~”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8.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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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피로감 개선·체중 조절에 효과… 쉽게 만드는 방법 소개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이하 농진청)은 13일 여름철 무더위를 이기고 건강도 지키는 검정콩국수를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검정콩은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피로감을 개선하고 체중 조절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과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루테인 등 기능 성분도 들어 있어 맛과 건강에 모두 좋은 식품이다.

검정콩국수는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먼저 검정콩을 씻은 후 6시간 이상 물에 불린다. 불린 콩은 불리기 전보다 두 배가량 부피가 늘기 때문에 원하는 양에 따라서 콩의 양을 조절해야 한다.

불린 콩은 15분에서 20분 정도 삶는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세기를 조절해 거품이 심하게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덜 삶으면 콩 특유의 비린내가 나고 너무 삶으면 메주 냄새가 날 수 있다. 삶은 콩은 믹서기에 넣고 갈아 준다. 오래 갈수록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나므로 취향에 따라 가는 정도를 조절한다. 이 때 깨나 견과류를 함께 넣으면 검정콩물이 더욱 고소해진다.

마지막으로 완성된 검정콩물에 삶은 소면이나 우무 등을 넣고 오이, 잣 등을 고명으로 올려 먹는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서정현 연구사는 “맛도 좋고 기능 성분도 포함하는 우리 콩으로 만든 검정콩국수 한 그릇 맛있게 드시고 무더운 여름,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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