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과 원인에 따른 맞춤 치료, 과민성대장증후군 해결에 필요
증상과 원인에 따른 맞춤 치료, 과민성대장증후군 해결에 필요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0.01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
홍종희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불치병은 현대의학으로 치료가 쉽지 않은 병이다. 장 질환 중에서도 불치병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이다. 치료가 쉽지 않아 불치병이라고 생각하는 환자가 많다. 하지만 치료가 불가능하지는 않기 때문에 불치병이라기보다는 난치병에 더 가깝다. 난치병은 원인이 불분명하고 치료법이 아직 확립되지 않기 때문에 완치되기 어려운 질환을 말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부팽만감, 복통과 같은 복부불쾌감과 변비, 설사와 같은 배변 이상을 주요 증상으로 가지고 있고 장 내시경을 통해 검사 해봐도 장관내의 특별한 문제점을 찾지 못하는 병인 게 특징이다.

위편장쾌네트워크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는 원인을 확실히 알지 못해 단순히 증상의 경감에 치중하는 치료가 진행될 때가 많다. 그러나 이 질환은 하나의 증상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여러 증상이 같이 나타나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에 경감을 의존해 치료한다면 재발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의 재발이 반복되다보면 불치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질환은 치료가 가능하다. 원인과 증상에 따른 맞춤 처방이 그 답으로 재발을 막고 해결하기 위해 장의 기능문제를 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의 기능문제는 단순히 내시경 등의 기질적인 문제를 진단하는 검사로 알 수 없는 장 근육의 문제이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문제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기능검사가 필요하다.

위장공능검사는 장의 기능적인 부분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기능 검사 중에 하나다. 특히 음식물이 아래 소장쪽으로 원활하게 배출이 되는지 위장의 움직이는 힘은 좋은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위장의 움직임이 원활한지 위나 장을 지배하는 자율신경의 기능이나 연동운동이 정상적으로 잘 이루어지는지 등의 문제를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자율신경검사를 통한 스트레스 측정, 문진, 설진 교감신경활성도 등을 파악하는 양도락 등 디테일한 검사를 활용해 환자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진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는 진단 결과에 따라 이뤄진다. 개인에 따라 설사형, 변비형, 복통형, 팽만형 등 다양한 유형의 증상에 맞게 한약 처방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대장 연동 운동 능력 등 환자의 대장 기능상의 부족한 점을 치료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처방은 다양한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에 따른 약재를 가감할 수 있어 개인의 상태에 맞는 정확한 처방이 가능하다는 설명.

이밖에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주위 생활인자가 유발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절한 섭생을 해야만 치료의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홍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에는 원인과 증상에 따른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식습관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재발을 막아야 한다. 설사가 심하다면 장관을 자극하는 식이섬유 식품을 제한하고, 변비가 있다면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스트레스 해소에도 힘써야 하며, 체조, 스트레칭, 요가, 산책 등의 운동을 곁들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