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식재료 납품단가 현실화 하겠다"
대전교육청 "식재료 납품단가 현실화 하겠다"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10.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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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2개 식재료 납품업체 불편ㆍ요구사항 모니터링 실시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단가를 현실에 맞게 반영하겠다고 나섰다.

지난 5~6월, 대전시교육청은 관내 162개 학교 식재료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클린 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식재료 납품가격 현실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 한 것. 실제 폭염 등의 기후변화 및 가격정책 등으로 물가 등락폭이 극심하나, 한정된 급식 단가로 인해 적정한 가격책정이 어려워 업체의 식재료 납품가격 현실화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은 건수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대전시교육청은 ‘클린 콜 모니터링’ 결과 및 개선책을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 주요내용은 첫째, 철저한 시장조사로 정확한 식재료 단가 산정. 둘째, 특정상품을 알 수 있도록 상표 등을 지정하거나 요구하는 행위 원칙적 지양. 단 식재료의 특성상 품질기준을 제시하기 어려운 식재료는 주요 식품설명과 2개 이상의 브랜드명을 제시하도록 했다. 셋째, 월말에 집중되는 학교 입찰마감 일정을 가급적 매월 25일 이전에 진행. 넷째, 이중업체 입찰 배제 관련 업체 자격요건을 세부적으로 명시하고, 계약변경 시 학교장 확인결재를 통해 임의 추가 발주 최소화. 

대전시교육청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우수한 식재료가 적정한 가격에 납품되어 전국 최고의 대전 학교급식이 될 수 있도록 식재료 단가 인상 등 정책ㆍ행정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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