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저밀도 지방단백질(LDL:low 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종자 기름(seed oil)’이 최고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인간영양연구소의 루카스 슈빙스하클 박사 연구팀은 지난 9일 혈중 LDL 수치를 떨어뜨리려면 지방을 포화지방에서 불포화지방으로 바꿔줘야 한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의학전문지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불포화지방 중에서도 해바라기씨, 평지씨, 홍화씨, 아마씨 등 종자 기름이 가장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슈빙스하클 박사는 2가지 이상의 다른 지방을 같은 칼로리 만큼 섭취했을 때 혈중 지질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논문 55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
슈빙스하클 박사는 일반 메타분석에서 이용되는 직접비교가 아닌 간접비교와 혼합비교를 통한 네트워크 메타분석(network meta-analysis)으로 이 같은 결론이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메타분석이란 이를테면 버터와 해바라기씨 기름의 효과를 올리브유와 대비했을 때 버터와 해바라기씨 기름 사이의 정량적 비교(quantitative comparison)를 추론해 내는 방식이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생화학·분자생물학회(American Society for Biochemistry and Molecular Biology) 학술지 ‘지질연구저널(Journal of Lipid Research)’ 10월 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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